야채 안 먹고, 고기 안 먹는 유아식 정체기가 왔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는 밥전! 모든 재료를 섞어 구워주면 고소한 냄새에 한 끼를 다 먹게 되는 마법의 유아식을 소개합니다.
유아식 밥전 만들기
재료
- 야채류
- 버섯류
- 고기류
- 찬 밥
- 달걀 3개
간이 필요 없는 유아식이라 치아로 잘 씹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일 수 있는 한 끼 식사입니다. 그저 계란물에 구워주는 건데, 불에 구워지면서 재료들과 계란이 잘 어우러져 야채를 안 먹는 아이들도 밥전은 맛있게 먹더라고요. 과정을 소개합니다.
만드는 과정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준비해줍니다. 야채 2종류에 버섯 하나 고기 하나 넣어주면 좋습니다.
저는 알배추, 당근, 느타리버섯, 밑간 한 구운 소고기를 준비했습니다. 고기를 꼭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아무것도 없이 야채들로만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냉장고 사정에 따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고기는 익은 상태로 준비합니다.
*간을 하고 싶다면?
소고기에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마늘을 밑간으로 재운 고기를 사용합니다.
계란 3개를 넣고 섞어줍니다.
재료들과 계란물이 잘 섞였다면 거기에 바로 찬 밥을 넣어줍니다.
뜨거운 밥은 뭉칠 가능성과 계란물이 익을 수 있어 찬 밥을 준비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때 비닐장갑을 이용하여 찬 밥을 부셔주면서 골고루 계란물이 묻을 수 있게 버물여줍니다.
기름을 두르고 키친타월로 닦아준 프라이팬을 준비합니다.
어른 숟가락 반 스푼을 '밥전 하나의 양'으로 잡고 일정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제 중~약불에 구워주다가 뒤집어서 약불로 줄이고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3일 치 밥전입니다.
밥 300g정도 잡고 만들면, 한 끼에 9장씩 총 27장이 나옵니다.
이렇게 계란물에 구워만 줘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는 밥전이 완성됩니다. 야채가 충분히 익어 부드럽게 씹을 수 있는 아이들이 잘 먹는 유아식 중 하나가 완성됩니다. 신기하게 정체기가 왔을 때 이 밥전을 구워주면 편식하는 모습 없이 잘 먹어주더라고요. 이번 밥전은 느타리버섯을 넣어봤는데 꼬들꼬들한 식감이 제가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식자재를 이용하여 입자 조절만 잘해주면 완성도 있는 유아식이 완성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응용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나 치즈를 올려주면 확실히 식욕을 돋주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잘 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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