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아기 게살 덮밥 레시피, 크래미로 쉽고 부드럽게 만드는 덮밥소스

게살 수프로 따뜻하게 먹이기도, 덮밥으로 푸짐하게 먹이기도 좋은 게살 덮밥 소스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집에 있는 야채와 크래미만 넣어도 중국집에서 먹던 맛이 완성됩니다.

 

게살 덮밥

레시피

• 크래미
• 야채
• 표고버섯
• 전분:물 (1:1)
• 계란
• 채수 또는 물 한 컵

 

만드는 과정

 

 

준비한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저는 물 볶음을 해주었고, 양파와 당근, 표고버섯을 모두 한 번에 프라이팬에 볶아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호박을 넣으면 맛있는데 냉장고에 있는 줄 모르고 이것들만 넣었습니다.

 

*표고버섯 향과 크래미 맛이 잘 어울리는 게살 덮밥이라 개인적으로 표고버섯은 꼭 넣길 추천드립니다.

 

 

 

 

야채들이 볶아졌으면 크래미를 손으로 찢어 팬에 넣어줍니다.

 

일일이 결대로 찢어야 좀 더 비쥬얼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잘 끊어지는 편이라 길이는 따로 잘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팬에 넣어 약불로 살짝 비린 향만 날라가도록 볶아줍니다.

 

 

 

 

볶아진 재료들에 준비한 물을 한 컵 부어줍니다. (종이컵)

채수가 있다면 채수를 사용하시는 쪽이 확실히 향이 좋습니다.

 

물을 붓고 살짝 물 양이 줄어들 때까지 중~약불로 유지하며 저어줍니다. 이때 간을 하는 아이라면 간장, 참기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그다음 어느 정도 함께 끓였을 때, 강불로 올리고 끓어오르면 준비한 계란물을 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전분물로 농도를 맞추면 게살 덮밥 완성입니다.

덮밥소스로 먹이려면 농도를 되직하게, 수프처럼 떠먹이고 싶다면 좀 묽게 전분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 크래미를 한 번 볶아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유독 비린맛에 약한 아이들이 있는데, 저희 아들도 비린맛을 싫어하더라고요. 한 번 볶아주면서 비린 향이 어느 정도 날아가고 거기에 표고버섯 향이 덮어주니 부담 없이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식 조합이 좋아서 종종 게살 수프가 생각나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이 크래미로 만들어주었던 이 수프를 아이와 함께 먹고 싶었습니다. 실제 게살로 하면 더 맛있을텐데 있는 재료로 비슷하게 만들어주니 재밌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육아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