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하나로 우리 아이도 맛있게 먹는 '감자전'을 만들어봅시다. 밀가루 없이도 바삭하고 쫀득한, 고소한 맛이 가득!
아기 감자전
재료
- 감자 2알
- 부추
- (양파, 애호박 등등 야채 추가 가능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아기 감자전입니다.
작은 2개의 감자로 손가락 동그라미 크기의 15장 정도 나오는 분량입니다. 별다른 부침가루,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쫀하게 맛있는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
강판에 감자를 갈아줍니다. 편하게 믹서에 넣고 갈아주셔도 됩니다.
*갈변 없이 만드는 TIP*
양파 1/4 정도도 함께 강판에 갈아 넣으면 갈변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정도 양은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고, 완성된 감자전에서 은은한 양파의 단 향이 올라오는 정도라 괜찮습니다.
간 감자는 체에 밭쳐 주걱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빼줍니다. (버리면 안 됩니다!)
이 물을 10분 동안 방치하면 아래 감자전분이 가라앉은 걸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이 전분을 사용해 반죽에 넣어줄 겁니다. 분리된 윗 물은 버리고 전분은 남겨둡니다.
분리된 감자전분과 물기를 뺀 감자를 섞어줍니다.
전분을 섞는 과정에서 넣고 싶었던 식감을 추가 재료들은 여기서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집에 부추가 많아 부추 감자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새우나 오징어, 애호박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간을 하는 아이는 여기서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면 더 맛있게 완성됩니다!
아이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기름을 둘러 닦은 팬에 구워줍니다.
불은 중불로 노릇하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비닐장갑을 낀 상태로 반죽을 일정량 덜어 손으로 펴주면 모양 잡기가 수월합니다.
감자전이 얇아 금방 노릇해집니다.
얇아도 되게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아이가 먹어도 너무 좋은 반찬이에요!
*응용으로 감자전 위에 치즈를 올려주면 치즈 감자전이 됩니다, 이렇게 줘도 너무 잘 먹습니다.
아기 간장소스
간장소스 재료
- 아기 간장
- 참기름
- 깨
- 올리고당 (조청)
참기름 2, 간장 0.5 올리고당 조금 깨 조금
달달하고 고소한 짜지 않은 아기용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비율을 만들어보면서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밥 먹기 직전에 이 소스에 물을 타서 농도를 맞춘 다음 감자전에 소량씩 발라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생각보다 맛있게 먹더라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짭조름한 맛도 알려주고 있는 16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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