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아기 안짱다리, W다리/ 16개월 안짱다리 신촌 세브란스 병원 방문 진단 후기

 

돌 이후 걷게 되면서 보이는 아기의 안짱다리가 걱정되시나요? 이유부터 진단받은 후기와 교정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짱다리란?

대부분 아기 오다리와 안짱다리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먼저 오다리는 다리에서 종아리 쪽이 O자 모양으로 휘어진 것을 말하고, 이번에 다룰 안짱다리는 허벅지 뼈가 안으로 회전되어 엄지발가락이 몸쪽을 향해 있는 걸 말합니다.

안짱다리는 정확히 말하면 안짱걸음걸이를 뜻합니다.

 

 

안짱다리 원인

돌 전 후로 아기의 다리가 휘어있는 건 사실 자랄 때부터 웅크려있던 자궁 속 환경 때문에 정상입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약간의 내반슬(O다리)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며, 돌 이후 점점 펴지다가 3~4살이 되면 외반슬(X다리)이 보이게 되고 6세 이후로 약간의 외반슬 상태를 띄면서 성인이 됩니다. 자연스러운 성장 중 일부라, 돌 이전에는 되려 곧게 피려고 하면 오히려 골반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대부분 1~2세 시기에 발행하는 안짱다리는 심하지 않은 이상 저절로 호전이 되며, 생리적인 정상 발달 과정이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방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일 심각한 경우로 2세 이후까지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다니고 있는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 후 진단서를 발급받아 소아 전문 정형외과를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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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 병원

 

위치

•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엘리베이터로 2층이나 3층에 내려 연결통로를 이용해 어린이병원으로 이동
• 외래진료 주차 6시간 무료
• 11시 20분 예약시간 10시에 출발해도 촉박했습니다. 주변 교통이 상당히 막혀서 꼭 여유 있게 출발하셔야 합니다.

 

 

 

병원 방문

저희 아이는 돌이 되고 바로 걸어 다니기 시작했는데, 유난히 오른쪽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어 자주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많다 보니 걱정되어 다니던 소아과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거리를 뛰어보더니 확실히 휘어있는 것 같아 보인다며 진단서를 발급해주셨고 소아 정형외과 교수님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사람이 많아 예약은 필수이며, 8월 중순에 예약해서 9월 초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박건보 교수님이 맡아주셨는데 진료받기 전 수납을 마치고, 이후 아이와 남편이 따로 엑스레이 방에 들어가 먼저 다리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진단 후기

16개월인데 역시나 아직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말씀뿐이셨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이 대부분 휘어있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지켜보자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추가로 휘어져있는 발을 보시더니 발바닥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는 건 그쪽 인대가 짧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그쪽으로 들어가는 힘이 있다 보니 더 안짱 걸음으로 걷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인대가 유연할 때라 지금은 최선으로 해줄 수 있는 건 다리 마사지와 발 마사지가 전부라고 말해주셨고, 이후 안짱다리가 걱정된다면 학교 들어가기 전인6~7살 때까지 지켜보다가 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결론: 6살 전까지 안짱다리는 별 수 없다. 교정 시기도 이르기 때문에 마사지에 최선을 다 해라.

 

 

 

 

호다닥

 

 

아기 안짱다리 교정

• 아빠 다리, W나 M자 다리로 앉지 못하게 합니다.
• 다리를 쭉 펴서 앉히거나 차라리 의자에 앉히는 게 좋습니다.
• 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 전체적으로 다리를 쭉쭉 눌러 펴줍니다.
• 안쪽으로 돌아간 발바닥을 바깥으로 펴준다는 느낌으로 발바닥을 잡고 10시 방향으로 쭉쭉, 다른 한쪽은 2시 방향으로 쭉쭉 눌러 인대에 자극을 줍니다.

 

 

주기적인 마사지만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6살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안짱다리로 걷거나 오다리가 심하다면 이 시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꼭 진단과 교정이 필요로 하니 주의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