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꿈과 사랑을 이뤄내는 '싱 스트리트' 아직도 생각나는 영화 OST/ 줄거리+결말/ 명대사

 

싱 스트리트(2016)

 

영화 정보

• 개봉일: 2016년 05월 19일
• 개요: 드라마/ 아일랜드, 미국, 영국/ 106분
• 관객수: 57만 명
• 감독: 존 카니

관련 감독 영화

• 원스
• 비긴 어게인

---

 

영화 줄거리

집안 사정으로 새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코너,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다 우연히 모델처럼 멋진 소녀 라피나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 코너는 밴드를 하고 있는 거짓말과 함께 밴드 뮤직비디오에 참여해주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는데, 그리하여 급하게 학교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친구들을 모아 밴드를 꾸리게 된다.

 

다짜고짜 음악을 만들어내며 음악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10대들이 이야기. 소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밴드 '싱 스트리트'는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까.

 

 

이 영화는 존 카니 감독 본인의 어린 시절을 담은 영화라고 한다.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았던 가정환경, 10대 시절 밴드를 했던 경험으로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는 복고풍 의상과 1980년대의 음악,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는 빠질 수가 없다. 

 

 

 

넌 박살 낼 줄만 알지, 만들 줄은 모르잖아

코너가 폭력배들에게 맞았을 때 그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이 말을 들은 폭력배들은 순식간에 무기력 해지는데, 음악으로 쌓아온 모든 것이 본인의 성장으로 이어져 코너는 마음까지도 단단해졌다. 

 

저 한마디가 어째서 이토록 울림을 주는 말인지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청춘들의 일궈내는 밴드 속 과정, 수고로움이 이젠 본인 스스로에게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네 인생이야. 어디든 갈 수 있어.
그 핸들을 잡아, 네 거야.

남자 친구와 함께 런던으로 떠날 거란 라피나는 이내 거짓말인 걸 알고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온다.

강당에서 무대를 하고 있던 코너는 떠난 줄 알고 있던 그녀를 생각하며 작곡한 'To find you'를 선보였고, 강당에 도착한 그녀는 이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는다. 그렇게 이루어진 사랑.

 

 

 

 

절대 적당히 해서는 안돼, 알았어?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마.
시간낭비일 뿐, 당당히 맞서고 뒤돌아 보지 마.

 

 

 

지금 가지 않으면 절대 못 가니까
지금 알지 못하면 절대 모르니까

코너와 라피나는 항구에 도착해 작은 배를 빌려 런던으로 향한다.

궂은 날씨에도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

 

영화 OST

개인적으로 가슴 뛰게 해주는 청춘들의 성장, 사랑 이야기에 대리 희망을 얻으며 보게 되지만, 음악 영화인 만큼. 그리고 존 카니의 음악영화인 만큼 트랙 하나하나가 주는 음색이 아주 훌륭하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본 지 6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생각나서 흥얼거리는 걸로 봐서는 더 이상 말해서 뭐할까. 영화를 보지 않아도, 그저 듣기만 해도 좋은 음악들이다.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들이 오버랩되면서 여전히 생생함을 준다. 

 

• Drive It Like You Stole It
• Up
• To find you

 

목록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영화 장면들에 나오는 노래다.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대로 이뤄지는 상상의 무대였던 'Drive It Like You Stole It'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UP'은 역대급 노래라는 개인적인 음악 취향을 담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