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wberry On Top Of Cupcake [넷플추천/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끝까지 봐야 아차 싶다. +줄거리, 결말 스포, 시즌2 예상
본문 바로가기

후기볼래/정보리뷰

[넷플추천/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끝까지 봐야 아차 싶다. +줄거리, 결말 스포, 시즌2 예상

반응형

길고 긴 제목, 줄여서 그여자

 

안녕하세요.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미드를 가져왔습니다.

 

나름 2022년 기대작인데 이때 당시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날 개봉되어 좀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이 너무 길어서 안 끌렸나)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챙겨봤던 드라마라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드라마 정보

  • 넷플릭스 미드 시리즈
  • 감독: 마이클 레만
  • 18세 이상 관람
  • 총 8 에피소드, 1편당 22~29분

 

 

 

드라마 줄거리

비오는 날 딸을 잃은 충격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술과 약을 먹으며 살아온 '애나', 때문에 남편과 이혼까지 하며 와인 중독과 약물 치료를 받으며 정신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술과 약을 함께 먹으면 환영과 기억을 잃곤 하는 애나가 유일하게 시간을 보내는 건 그림 그리기와 창 밖을 바라보는 것뿐이었다.

 

어느 날 건너편 집에 잘생긴 애 아빠 '닐'이 딸 '에마'와 함께 이사를 왔다.

자신의 죽은 딸과 비슷한 또래인 에마를 보며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닐은 아내를 잃은 사연이 있기에 애나는 이 가족들을 바라보며 홀로 호감을 키워간다.

 

하지만 닐에게는 승무원 여자 친구 '리사'가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애나는 질투심에 곧바로 다량의 와인을 마시는데, 그렇게 술을 마시며 건너편 집 리사의 모습을 바라보다 리사가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다. 놀란 마음에 바로 신고를 하는 애나, 걱정되는 마음에 닐의 집으로 뛰어가지만 하필 비가 오는 날에 애나는 그대로 길가에 기절해버리고 만다. 눈을 떴을 땐 이미 조사는 끝난 상황, 돌아온 경찰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리사는 죽지 않았다. 닐의 집에는 어떤 살인 사건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술과 함께 약을 먹으면 환영, 환각 증상을 겪는 애나가 본 건 과연 사실일까. 경찰들은 알코올 중독인 애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홀로 진실을 찾기 위해 애나는..

 

 

 

 

드라마 스포

리사는 그날 비행업무가 잡혀 이미 시애틀로 간 상황이라는 경찰의 말에 살인자를 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뒤를 미행하며 의심스러운 닐의 행동들을 살피다 발각되었는데, 알고 보니 인형극을 하는 그는 그저 소중한 반려자를 잃은 자기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리사의 정체는 사실 바텐더였다. SNS를 통해 그녀의 본업과 그 바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퍼 '렉스'의 관계를 보게 된 애나. 리사와 렉스는 은밀한 동업을 하게 되는데, 그건 부유한 가족들에게 접근하여 돈을 뺏는 일이었다. 그 타깃이 닐 가족이었고, 이렇게 뒷조사를 하는 애나를 발견하며, 의심스러움에 렉스는 애나의 집까지 찾아오게 된다.

 

한참 끝에 렉스와 애나는 얘기를 나눴는데, 그렇게 동업을 해오던 리사가 배신하고 연락을 끊었다는 것이다. 리사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물어보며 협박을 하다 다음날 발견된 리사의 시체 소식에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렉스는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하지만 범인은 렉스가 아니었다. 그 증거로 발견된 건 애나의 팔레트 나이프였기에 이번엔 애나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팔레트 나이프가 어째서 살인 현장에 있었을까 혼란스러워하는 애나. 그림이 모여있는 다락방에 올라가 보는데 거기에 다양한 리사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을 발견한다. 기억에 없던 그림을 본 뒤로 애나는  환각 중 질투심에 잠겨 리사의 모습을 그리는 자신과 분노하는 모습, 피가 튀는 장면들이 떠올라 머리에 맴돈다.

 

계속되는 환각에 시달리는 애나. 본인의 환각 증상으로 기억을 못 할 뿐 리사를 죽인 건 본인이라는 생각에 잠겨 괴로워하다 사실 피는 빨간 페인트였고, 리사를 죽이는 모습은 그림을 찢는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다 다락방 한쪽에서 발견된 수리기사 '뷰얼'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몰래 들어와 살고 있었던 것이다.

 

 

수리기사 뷰얼

 

하나 둘 맞춰지는 듯한 퍼즐.

애나는 여기 있던 팔레트 나이프를 닐의 집으로 가져갈 사람은 뷰얼 뿐이라는 사실을 확신한다. 결국 범인은 뷰얼이라는 생각에 그를 찾으러 밖을 나섰고, 그때 뷰얼은 망치를 들고 닐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뷰얼의 살인을 막기 위해 애나는 필사적으로 달려가지만, 뜻밖에 뷰얼은 이미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당황하는 애나, 거실로 들어가니 충격적이게 닐 또한 사망한 상태로 늘어져있었다.

 

 

미드 제목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에 '소녀'를 맡은 에마

 

밝혀진 범인은 꼬마장사 에마였다.

작은 몸으로 성인 남자 둘을 죽인 에마는 상당한 사이코패스였다는 사실이 나온다. 엠마는 임신한 엄마를 향해 동생이 필요 없다며 수영 못하는 엄마를 물에 던져 죽였고, 소풍날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았던 담임 선생님과 다정함이 없던 리사를 죽였고, 마지막으로 방해되는 수리기사와 아빠 닐까지 죽인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애나를 죽이려는 에마, 본인을 정당방위로 위장하기 위해 애나와 몸싸움을 하다 결국 에마가 죽는다. 걱정되어 찾아온 정신 상담가가 다행히도 이 모든 장면을 목격하고 애나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정신 상담가가 애나의 남편 '더글라스'였다. 사실 애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 주며 약을 챙겨주고 살펴봐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그 둘은 오해를 풀고 재결합하며 아이를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시즌2가 예상되는 장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어느 날 애나는 비행기를 탄다.

 

옆자리에는 거울을 보는 할머니가 계셨고, 중간에 화장실에 간 애나는 거기에 쓰러져 사망한 상태의 옆자리 할머니를 목격하게 된다. 이 사실을 승무원에게 알리는데 돌아온 화장실에 할머니는 사라지고 없었고, 애나 옆자리 또한 비어있는 좌석이라는 충격적인 말만 듣게 된다.

 

또다시 환각이 시작된 건가 혼란에 빠진 애나는 옆좌석을 살펴봤고, 그때 의자 틈에서 발견된 할머니의 손거울이 발견되며 애나는 'BINGO'를 외치며 영화는 끝난다.

 

.

.

.

 

드라마 후기

과정은 재밌는데 결과가 뜬금없고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 나름대로 짜집어 놓은 게 봐줄만하다.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고 환각증세까지 있는, 본인조차 믿을 수 없는 본인이란 설정이다 보니 누가 범인인지에 대해 한참 꼬여있는 상황들을 추리하며  풀어가는 내내 아차! 싶은 순간이 많이 있어 흥미진진하게 보게 된다.

 

에마가 사실 사이코라는 설정은 영화에서 볼 수 없어서 예측이 아예 불가능했지만, 보고 보니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에 대해 또 아차 싶었다, 괜히 장문이 아니라면서. 아무튼 오해는 오해를 풀고 지극히 동화 같은 해피엔딩이라 추천하는 영화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였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