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장난감 뭐 사주지 고민 중이라면?
대근육 발달에 좋은 무타공 뽀로로 농구대 추천
뽀로로 농구대
서울 할아버지가 추석 선물로 사주신 장난감이 생각보다 장점이 많이 있어 추천글을 쓴다.
2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가성비 구성품이 좋고 제법 튼튼하다.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자리 차지 안 하면서 최대의 활동량을 요구하는 장난감이라 아들 체력 소모시키는 데 이만한 게 없다.
구성
- 공기주입기
- 농구공 2개
- 농구대+그물망
- 키높이 조절 막대 2개
- 꾸미기 스티커
가격
- 16000~25000원 사이
구성품에 들어있는 공기주입기와 농구공이다.
농구공에 바람 넣는 구멍이 상당히 작은데, 여기에 딱 맞는 전용 바늘을 넣어줘서 쉽게 공기를 넣을 수 있다. 농구공은 사이즈가 12cm, 15cm 두 개로 되어있으며 아이 손 크기에 따라 사용하기 쉬운 공을 골라 쓸 수 있다.
농구공 재질이 고무라 말랑말랑해서 다칠 위험이 없어 좋은 것 같다.
사실 이 가격에 공 2개까지는 안 바랐는데, 두 번 돈 쓸 일 없는 이 알찬 구성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표면도 오돌토돌해서 미끄럼 방지와 손 감각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물망은 손쉽게 농구대 홈에 꽂기만 하면 완성된다.
오른쪽에 있는 높이 조절 막대는 2개가 들어있고, 총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끼워 맞추는 구조라 누구든 쉽게 조립이랄 것도 없는 조립이 가능하다. 빨간색은 조절 막대 맨 위에 꽂아 문에 거는 고리이다.
*조절판 구멍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종종 있다. 그럴 땐 커터칼로 쉽게 구멍을 잘라주면 된다.
이렇게 꽂기만 하면 완성!
꼭 뽀로로 키높이 농구대로 사야 하는 것 같다. 알아보니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이 있다.
후기
16개월이 되고 두 돌이 가까워질수록 체력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났다.
조리원에 있을 때 계시던 분들께서 내가 아들이라는 말에 다들 체력관리 잘해야 하겠다는 위로의 말만 하셨는데, 맞는 말이긴 하다. 진이 빠지게 놀아주기엔 내 체력과 감히 맞먹는 수준이 아니다.
놀이터에서 한 시간 뛰어다녀야 그나마 얌전해지는데, 매번 그렇게 나갈 수는 없어서 농구대 받자마자 바로 설치해본 결과 너무 만족스럽다.
공 잡으러 다니고 발로 차고, 만세하고 뛰어다니면서 땀을 쏙 뺀다. 고무공이 아직은 커서 잡으려고 하면 놓치는 경우가 대다수라 이것도 장점 아닌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집에서도 이런 활동이 가능하다는 게 감사한 장난감이다.
무타공이라 설치가 복잡하지도 않고, 높이 조절도 가능해서 나중에 키가 더 커도 오래도록 가지고 놀 수 있다. 그리고 스탠드는 넘어질 우려가 있는데 문에 거는 형식이다 보니 크게 신경 써서 놀아줄 필요가 없이 혼자 알아서 잘 가지고 논다.
한참 놀다가 힘들어서 낮잠도 잘 자고, 이거 하나도 삶의 질이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마음에 드는 두 돌 장난감인데 모쪼록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잘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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