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일상::풀무원 한식교자, 군만두와 비빔국수 야식 추천

큼직한 건더기와 얇은 피로 만두계에 등장한 한식 교자를 먹어본 후기입니다.
한 입에 버섯향이 한가득! 꿀 조합인 비빔면과 올여름 끝자락을 즐겨봅시다.

 

우리 집을 맛집으로 만들기

비빔국수 재료

• 고추장
• 다진 마늘
• 설탕
• 고춧가루
• 식초
• 참기름
• 깨
• 청양고추와 식감을 주는 야채 종류(당근, 양파, 대파)

군만두

• 풀무원 한식 교자

 

또 생각나는 비빔국수

 

완성된 비빔국수

 

여름밤에 감칠맛 나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사실 난 베이킹과 파스타, 브런치 정도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쉽고 간단한 요리만 할 줄 안다는 소리) 그래서 요리는 전적으로 재능 있는 남편이 맡아주고 있는데, 오늘은 냉동실에 가득 쟁여놓은 만두들을 처리하는 날이라 만두와 어울리는 비빔국수를 만들어줬다. 개인적으로 빡빡한 비빔면보다 이런 새콤달콤 매력적인 소스가 가득한 촉촉한 비빔면이 더 좋다!

 

양파를 물에 담갔다가 매운 기를 좀 뺐어야 했는데, 거거에 대파채와 청양고추까지 들어가 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매운 버전이다. 그리고 요즘 남편은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플레이팅까지 신경 써주고 있다. 사진 찍으라고 기다려주는 모습까지 소소하게 신경 써주고 있는 감사한 한 끼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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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교자 후기

 

한식 교자가 출시되어 바로 사봤는데, 행사로 이것저것 또 챙겨줘서 냉동실이 만실이다.

 

'얄피꽉찬'이 밀고 있는 타이틀인 듯 하나 위 사진의 단면이 답이다. 다른 내용물은 일반적인 만두들 내용물과 비슷한 다짐 크기고, 유일하게 버섯만 큼직하게 들어있다. 내용물 맛은 평범하며, 고기 맛보다 버섯향이 물씬 나는 교자라 생소하고 매력 있었다.

 

그런데 왜 한식 교자일까?라는 궁금증에 찾아봤는데, 이유는 10가지 한식 재료를 넣었기 때문이란다. 이름이야 지어지기 나름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 만두는 쪄서 먹기보다는 군만두로 튀겼을 때의 얇은 피의 바삭한 식감과 만두소의 버섯향 가득한 풍미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무난하게 먹기 좋지만 막 생각나는 만두는 글쎄다.

 

사실 비빔국수와 만두라면 어떤 만두든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