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wberry On Top Of Cupcake 연남동 빵지순례::어글리베이커리, 대파빵 얼그레이 크림빵 뽀또 맘모스 가격/ 어글리베이커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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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볼래/어른냠냠

연남동 빵지순례::어글리베이커리, 대파빵 얼그레이 크림빵 뽀또 맘모스 가격/ 어글리베이커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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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베이커리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 수요일 ~ 일요일: 12시 ~ 21시

전화번호

  • 0507-1306-2018

위치

  • 매장 주차공간은 없고, 망원시장 공영주차장 이용하셔야 합니다.
  • 포장만 가능, 실내 취식 불가합니다.
  • 어글리 베이커리 택배 가능
  • 인스타그램에서 오늘 라인업 확인이 가능합니다. @ugly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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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평일 13시에 대기했습니다. 2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계단을 따라 사람이 건물 1층 입구까지 서있던 상황이었는데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회전은 안 좋은데 한 번에 많은 사람이 입장하다 보니 차례가 금방 옵니다. 오픈런하는 빵집이라고 해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평일이면 기다릴만한 것 습니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10명 이내의 손님들이 한 번에 입장하고, 입장한 분들이 주문 및 포장을 받고 나오게 되면 또 한 텀씩 들어가고 빠지면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순서대로 크림빵 쇼케이스, 하드 계열 쇼케이스가 있고 결제와 픽업받는 공간이 일렬로 이어져있습니다. 크림빵들이 가득있고 비어있는 빵은 바로바로 채워주시니 품절이라고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크림빵 아래에는 매머드 빵이 나열되어있고, 그 날마다 생산되는 라인업이 다르니 꼭 인스타그램 참고해서 목록 체크하고 방문해주시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구입하려는 빵 목록을 미리 메모장에 적어 가시는 분들이 대다수라 주문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천천히 여유 있게 고르고 싶으면 뒤에 분 먼저 앞으로 보내면서 고르시는 분도 계시니 편한 대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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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빵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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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9월 빵 가격

  • 감동의 대파빵/ 6500원
  • 감동의 뽀또 맘모스/ 6500원
  • 얼그레이 크림빵/ 3500원
  • 비닐봉지/ 50원



가격대가 높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래 방문 후기에 단면 사진 보시면 비싼 가격도 아닌 듯합니다.
상당히 빵들의 무게가 묵직하고 들어 있는 부재료나 크림들이 빽빽하게 들어있습니다. 빵 하나를 온전히 혼자 먹기보단 둘이 하나를 나눠서 충분히 나눠 먹을 정도니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듭니다.


*올해 들어서 가격 인상을 한 번 한 것 같네요, 2월 글보다 제가 방문한 빵 가격이 몇 백 원씩 올랐습니다.



어글리 베이커리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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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빵



[감동의 대파 빵]
사워도우 빵, 대파, 바질 페스토, 갈릭 크림치즈, 에멘탈 쉬레드 치즈, 체다치즈가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파를 재료로 넣는다면 대파가 주는 단맛을 기대하곤 하는데, 단맛보다는 눅눅하고 질겨진 대파의 식감이 아쉬웠습니다. 거기에 바질 페스토 향이 더해져 대파 향 또한 묻히는 것 같아, 식감을 제외한 맛의 기가 살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갈릭 크림치즈와 에멘탈 쉬레드 치즈 체다치즈는 사워도우의 산미와 잘 어울렸지만 대파와 바질, 치즈들이 섞인 오묘한 향이 감동까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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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 맘모스



[감동의 뽀또 맘모스]
소보로 빵, 황치즈, 황치즈 크림, 황치즈 가나슈, 치즈맛 뽀또, 땅콩들이 가득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놀랍게도 아래 단면 사진을 보시면 빵 사이사이 얇게 발려져 있는 또 하나의 황치즈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뽀또 그 자체인데, 이 모든 크림과 가나슈들이 황치즈가 들어있어서 얼핏 보면 되게 짜거나, 자극적이게 달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아니더라고요. 크림은 고소하고 중앙에 있는 가나슈는 꾸덕해서 건치 인증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크게 달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디저트는 원래 달아야 한다는 주위인데 그럼에도 단 맛이 심하진 않았어요. 중간중간 들어있는 뽀또 과자의 식감도 재밌고 견과류도 없었으면 자칫 지루했을 것 같은데 그걸 보완해주는 재료들이었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빵입니다. 맘모스빵은 원래 기본 맘모스를 구입하려 했는데 방문했던 날에는 기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으로 유명해 보이는 종류로 구입한 건데 너무 잘 산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맛있고 자꾸 당기는 그런 맛이라 다음에 또 방문해서 먹고 싶고 다른 종류의 맘모스빵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빵입니다.


*4 등분해서 한 사람당 2조각씩 2일에 걸쳐 먹을 정도로 묵직하고 양이 상당합니다.


alt얼그레이 크림빵
얼그레이 크림빵



[얼그레이 크림빵]
쫀뜩한 얇은 피 같은 빵 안으로 얼그레이 크림이 한가득, 빵 안쪽 면에는 다크초코가 얇게 발려있는 구성입니다.



어글리 베이커리 하면 가장 유명한 게 또 이 크림빵이랍니다. 유명한 이유가 뭔가 했는데 빵이 정말 얇습니다. 쫀쫀한 듯 쫄깃한 그런 빵 안으로 크림이 이렇게 빵빵하게 들어있는 게 놀랍습니다. 아끼지 않은 얼그레이와 질리지 말라고 발라놓은 초콜릿의 배려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크림이 느끼한 건 아닙니다. 살짝 감기는 맛이 있는 생크림이 끝 맛은 깔끔하기까지 합니다, 3500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종류별로 사볼걸 싶은 아쉬움이 한 입 먹자마자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감동은 이게 감동의 크림빵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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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들이 대단합니다. 대파도 속까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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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베이커리는 연남동 빵지순례하면 꼭 들린다는 빵순이들의 집합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대기하는 99%가 여성들이라 놀랐고요, 기다리는 시간만큼 기대감도 커지는 빵집인데 그걸 또 부응합니다.



어떤 종류의 빵을 고르든 꼭 성공하는 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맘모스빵이랑 크림빵 강력히 추천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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