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나는 거기서 힘을 얻어
아메리칸 셰프(2014)
안녕하세요, 고다씨예요!
여러분은 인생에서 한 번쯤 푸드트럭에서 끼니를 먹거나, 언제 한 번 나도 나만의 푸드트럭에서 요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포장마차들이 많아 아마 어렸을 때부터나 아직까지도 이런 경험들을 많이 겪었을 텐데요.
그런 추억과 가슴속 설렘을 오감으로 만족시켜주는 이번 소개작은 바로 <아메리칸 셰프>입니다!
이야기의 시작
LA 유명 레스토랑 오너 칼 캐스퍼 앞으로 찾아온 요리 비평가 램지 미첼,
램지 미첼은 레스토랑 리뷰를 위해 칼 캐스퍼의 레스토랑에 방문합니다.
그런데...
다녀간 그의 리뷰는 별이 고작 2개!
요리에 빠져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칼 캐스퍼는 아들(퍼시)이 보내준 트위터를 보고 황당한 평가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요.
말도 안 되는 평가에 요리사들은 분노하여 칼 캐스퍼가 램지 미첼에게 재대결을 요청하지만 그는 거절을 했고, 그동안의 다투는 모습들이 영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결국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 나오게 됩니다.
I'm sorry if I wasn't the best father.
But I'm good at this. And I wanna share this with you.
I wanna teach you what I learned.
너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했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난 이걸 잘해.
그래서 이걸 너와 나누고 싶고 내가 깨달은 걸 가르치고 싶어.
마이애미에서 LA까지
이렇게 시작된 아들과 동료 마빈, 셋이서 가꿔 나가는 푸드트럭
더러운 트럭이지만 괜찮아,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요리 그 자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요리사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렇게 음식으로 통하는 둘과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아는 아들이 있기에 서로가 든든합니다.
그 속에서는 아들에게 자신의 요리 철학을 가르치기도 하고, 아들은 본인의 시선 그 나름대로 아버지에게 배움을 줍니다.
결국 다시 제 발로 찾아온 비평가 램지 미첼은 그들의 성공적인 푸드트럭 탈바꿈에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이로서 그들의 쿠바 샌드위치 맛에 반하며 극찬과 함께 투자 제의를 하게 되죠.
당신은 마음껏 요리만 하면 돼.
-램지 미첼
결국 요리사 자신의 철학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고,
최고의 셰프와 최고의 비평가가 만나 최고의 레스토랑이 탄생하게 되었네요.
이 하나의 샌드위치가 뭐라고.
그동안의 과정보다도 값진 사람들의 한 입이 되는 게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일인지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보다 보면 쿠바 샌드위치가 그래서 정확히 뭔데?
생각이 들면서 알아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는데요.
한 번 만들어보거나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며 이번 주말에는 방구석 셰프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무작정 가슴 뛰는 영화를 보며 같이 설레도 되는 우리들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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