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난곡동에 2년 가까이 살면서 주변에 있는 공원 한 번 관심이 없었는데,
지나가다 동네 '소락정 마을 마당 공원'을 발견해 기록을 남깁니다.
소락정 마을 마당공원, 정겨운 동네
지도/ 위치
신림 난우초등학교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보이는 동네 소박한 마을 공원입니다.
주변 주택단지와 초등학교 사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어머니,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원 특징
- 조그마한 동네치곤 규모가 있습니다.
- 음수대/ 지압 길/ 놀이터/ 12 간지 석상과 함께 즐길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 동네 주변으로 산이 있어 굉장히 공기가 좋습니다.
초록색 가득한 청량한 마을입니다.
동네가 주는 느낌이 골목길 하나 건너 다르고 또 다릅니다.
공원에 들어가는 입구는 공원 중심으로 여러 군데 있습니다.
골목길/ 주택 옆 길/ 계단으로 생각보다 다양한 위치에 입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변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나 봅니다.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 초등학생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다.
산 둘레길에 있을 법한 운동기구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곳도 있는데, 이곳은 관리하에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나 봅니다.
모든 운동기구들이 새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진 곳 없이 깨끗하고 사용하는 데 불편함 없이 아이들 놀이공간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공원 볼거리, 12 간지 석상
다른 곳을 둘러보고 있다가 발견한 석상입니다.
소 모양, 토끼 모양, 용 모양, 원숭이 모양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풀이 많이 자라나 모든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소소하게 이런 볼거리를 공원에 넣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쯤 풀이 다 사라지면 그때 자세히 보고 싶어 집니다.
석상들이 워낙 작고 귀엽게 생겨서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바닥이 아이들이 뛰어놀기 안전하게 폼으로 되어있습니다.
넘어져도 아프지 않아 어린 아기들도 잘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아들이 뛰어다니며 좋아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워낙 사람들을 좋아해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 다가가는데 쉽지 않습니다.
빨리 자라서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바쁜 일상 속에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조차 여유 있게 둘러볼 일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앉아있는 일도, 바쁜 내 일상들도 소중하지만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큰 가치 있는 일 같습니다.
여유가 아주 조금만 없었다면, 하마터면 이런 공원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이사를 갈 뻔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언덕길은 역시 힘들었지만 유모차에서 잠든 아들 얼굴을 보며 다시 웃습니다.
모든 장소와 모든 순간을 사랑했던 하루였습니다.
한 번쯤 신림에 산다면 한 손에 커피를 마시며 구경해도 좋을 소박한 동네, '소락정 마을 마당 공원' 소개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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