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wberry On Top Of Cupcake [신림/도림천] 기록적 8월 폭우 이후, 돌아온 도림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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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도림천] 기록적 8월 폭우 이후, 돌아온 도림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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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도림천 뉴스"

 

8월 폭우 도림천 근황

 

끔찍했던 서울의 8월 모습이 생생하다.

 

 

기록적 폭우로 난리가 났던 도림천과 신림동 반지하 사망사건 일대는 거주지와 업장 나눌 것 없이 여전히 피해 잔여물이 도로에 꺼내져 있고, 자원봉사를 통해 센터 앞에서 식량 나눔과 세탁 이동차가 피해자들의 세탁물을 손봐주고 있다.

 

 

 

alt"도림천 범람"

 

 

2022년 8월 폭우 뉴스

 

뉴스를 보며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모르겠다.

 

봉천/ 신림 쪽이 지대가 높은 편이라 폭우가 올 때면 도림천 범람은 종종 있는 일이었지만, 이런 기록적인 폭우에는 대비하지 못해 많은 피해가 있었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출입금지로 모든 출입구가 막혀있는 상태였는데 오늘 방문해본 도림천은 드디어 출입 허가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운동을 나와 자전거도 타고, 러닝도 뛰며 도림천을 누린다.

 

 

alt"도림천 근황"
얼마만의 모습인지

 

alt"도림천 모습"

 

 

도림천 이야기

 

아직 온전히 복구가 된 모습은 아니다.

꾸며놨던 조형물도 수풀들도 많이 망가져 있다. 도림천의 물속은 온갖 흙들이 한가득 가라앉아 있어 깨끗한 인상을 받지 못한다. 이렇게 많이 망가진 모습이지만 어느 정도 예전 모습 그대로, 모든 사람이 다시 이 길 위를 걸을 수 있는 것 만으로 큰 다행임을 느낀다.

 

 

환경부는 '하천범람 예방 인프라 대책'으로 도림천 지하방수로, 목감천 강변저류지 설치 등 사업에 9300여 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도림천 지하방수로는 정부(25%)와 서울시(75%)가 협력해 3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이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고 한다. 이는 도림천 물을 지하방수로를 통해 한강으로 신속히 내보내는 시설이다. 서울 신림동 도림천은 관악산 급경사로 상류 유속이 빠르지만 평지인 하류에서 홍수가 지체돼 상습침수가 발생한다고 한다.

 

위와 같은 투자로 27년에는 보다 안전하게 폭우를 대피했으면 좋겠다.

 

 

 

alt"평화로운 도림천"
alt"도림천에서 노는 아기"

 

 

생각해보면 도림천을 넘어 도로 위까지 범람할 정도로 속이 많이 망가졌을텐데, 얼마나 복구에 많은 신경을 썼으면 피해 이후 보름 만에 방문한 도림천 근황이 이 정도라는 게 놀랍니다.

 

선선해진 요즘 가족끼리 친구끼리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있었던 자리에 있어주는 게 얼마나 큰 고마움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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